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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비정규직 고용보장·처우개선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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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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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시(시장 김철민)가 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해 비정규직 고용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비정규직의 고용불안 및 차별을 해소하고자 내년부터 기간제근로자가 수행하던 7개 직무, 47명에 대해 공개채용을 통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전환되지 않은 기간제근로자에 대해서는 복지포인트와 명절휴가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무기계약직 전환은 기간제근로자가 수행하던 124개 전체 사무에 대해 직무분석을 통해 상시·지속적 업무로 판단된 사무 중 전문성·기동력이 요구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사업을 선별해 7개 직무, 47명을 우선 선정했다.

전환되는 사무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녹지과 산림배수로정비사업, 시민공원과 근린공원 시설물정비사업, 양 구청 생활민원처리사업 등 7개 사업이다.

이는, 시민의 민생과 밀접한 사업으로 이번 전환을 통해 기간제근로자의 고용보장은 물론 시민의 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환자에 대한 처우는 직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폭 개선된다.

기본급은 호봉제가 적용되고, 기말수당·명절휴가비·가계보조비 등 각종 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복지포인트·가족·자녀학비수당·단체보험 등은 공무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무기계약직 전환에서 제외된 280명에 대해서도 처우개선을 위해 복지포인트 및 명절휴가비를 1인당 연간 1,100,000원을 지급하고, 전환대상사무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기회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김 시장은 “이번, 안산시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계기로 시 관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도 비정규직들의 차별이 시정되고 실질적인 처우가 개선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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