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선대위 대변인은 4일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정당, 학계, 시민사회,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를 총망라한 대통합 국민연대가 늦어도 모레까지 결성된다”며 “명칭은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민연대는 ‘단일화가 되면 함께 참여하겠다’면서 참여를 미뤄왔던 분들”이라며 “그쪽이 체계를 잡혀 발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대신 저희가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대는 독립된 지휘를 갖는 조직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연대에는 문 후보의 ‘담쟁이캠프’는 물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단일화 중재역을 자임한 재야 시민사회 인사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 후보 측은 담쟁이캠프의 상임선대본부장에 김부겸 전 의원과 박영선 이인영 의원을, 상임고문에 정세균 전 당대표를 각각 선임하고 5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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