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따뜻한 겨울을 선물합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100여명이 연탄 약 5000장 각 가정에 전달

한진 본사 임직원들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모습 (사진제공=한진그룹)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진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진본사와 함께 경인지역본부 및 부산지역본부 등 각 지점별로 ‘사랑의 연탄나눔’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지역 주민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본사의 경우 지난 4일 2000장의 연탄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에 기부하고 직원 30여명이 수혜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내 공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지역에서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위한 연탄을 배달했다.

가구당 300장의 연탄을 주민들의 가정까지 직접 나르며 작지만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연탄이 가득 실린 손수레로 좁은 골목을 이동하며 손수레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길과 언덕에서는 모두가 릴레이식으로 줄지어 각 가정까지 연탄을 날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3PL팀 나홍준 사원은 “처음 해보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힘은 들었지만 우리가 나른 연탄 한장 한장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다는 마음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각 가정에 연탄을 모두 나른 후에는 떨어진 연탄가루를 청소도구로 깨끗하게 정리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는 등 세심한 정성을 보였다.

이에 앞서 한진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소외계층에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체인 ‘배나사(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의 교재 운송 지원,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사랑의 분유 무료택배’ 등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 직원들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이면 보훈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점에서는 현지의 농촌지역, 노인 및 아동 보호단체 등을 수시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며 “주변의 이웃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