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치바오 선전부장은 당국에 구금돼 기율위 조사를 받고 있는 리춘청(李春城) 중국 쓰촨성 당 부서기의 후견인으로 알려졌다. 지난 일주일간 류치바오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행방이 묘연하면서 혹시 그가 리춘청 사건과 연루되지 않았냐 하는 의혹이 일부 매체를 통해 제기됐었다.
중국 신화통신 6일 보도에 따르면 류치바오 선전부장이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선전판공실과 문화부를 시찰해 18차 당대회 정신을 학습하고 선전하는 것을 업무 중점에 두고 사회주의 문화강국 건설을 착실히 추진해 18차 당대회 정신을 학습 선전 실행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류 부장은 대외선전판공실과 문화부를 시찰하며 업무보고를 듣고 해당 부문 책임자들과 좌담회를 가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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