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 10분경 광양시 세풍리 세풍초등학교 앞 고가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차량이 사고 현장을 피하려다 단독사고를 내는 등 후속사고도 이어졌다.
이 사고로 중경상을 입은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도로가 빙판길로 변한 탓에 차가 미끄러져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10분경에는 중군동 옥곡분기점 부근 국도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차에 타고 있던 A(47·여)씨 등 여성 2명은 숨졌고 함께 탄 B(40)씨 등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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