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송파 지역 상가, 저렴한 가격에 공매 도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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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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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코, 926억원 규모 수탁재산 119건 공매 실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18~20일 공공기관·금융회사 등으로부터 매각을 의뢰받은 비업무용자산과 양도소득세 감면을 목적으로 개인이 의뢰한 물건을 포함해 총 119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공매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에이치케이저축은행'의 근린생활시설이 감정가의 40%에 나왔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소재한 '연희신용협동조합'의 근린생활시설도 감정가의 40%에 나와 눈길을 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한 '동부저축은행'의 근린생활시설도 감정가의 74%에 나왔다.

이밖에 소득세 절감목적으로 매각 진행중인 개인 보유 주택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탑마을대우아파트 전용면적 163㎡가 감정가보다 30% 저렴한 5억9500만원에 나왔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신건영아파트 전용 164㎡가 감정가보다 25% 저렴한 4억3500만원에 나왔다. 또 서울 양천구 목동삼성아파트 전용 84㎡도 감정가보다 15% 저렴한 4억2500만원에 입찰 가능하다.

캠코 관계자는 "수탁재산의 경우 소유자가 직접 매각을 의뢰한 것이라 물건의 사전확인이 가능하고 권리관계가 깨끗해 추가 위험 부담이 없으므로 공매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입찰이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매수자는 중개수수료도 부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에 입찰 진행하는 공매물건 외에도 지난번 공매에서 유찰돼 다음 공매를 준비 중인 46건의 물건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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