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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대 1 뚫은 신뢰전도사…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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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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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가 지난 1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2 블루리본 수여식’에서 문재우 손보협회장(왼쪽)과 장남식 LIG손보 사장(오른쪽)이 수상자 라연선 LIG 컨설턴트(LC)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1. 장해 7등급 판정을 받고 직장을 그만 둔 뒤 어머니마저 심장마비로 사망해 아버지를 부양해야 했던 최길수 현대해상 하이플래너(49)는 긍정적이고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다.

#2. 대한적십자 파주비둘기 봉사회원인 황병태 동부화재 프라임 에이전트(PA·59)는 지난 15년간 봉사활동을 하며, 수해를 당한 고객들에게 사랑을 실천했다.

두 보험설계사의 공통점은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손해보험 컨설턴트 최고의 영예인 ‘블루리본(Blue Ribbon)’ 브로치를 달았다는 것이다.

손보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2 블루리본 수여식’에서 보험설계사 200명에게 블루리본을 수여했다.

블루리본은 국내 손보 모집종사자 12만여명 가운데 선발된 우수인증설계사 7000여명 중 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율, 근속 년수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한 컨설턴트 200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미국과 영국에서 ‘최고의 영예’, ‘가장 뛰어난’의 의미로 사용되는 블루리본의 명칭은 영국 최고 권위의 훈장인 가터훈장과 함께 수여되는 푸른색 가터에서 유래된 것으로 도전과 신뢰의 가치를 담고 있다.

손보업계에서는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고객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주는 최고의 컨설턴트를 상징한다.

이번 수여식에서 블루리본을 수상한 최길수 하이플래너는 “영업을 잘 하는 것 보다는 고객의 마음속에 ‘최길수’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신뢰와 믿음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이플래너로 일하는 한 고객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상자 황병태 PA는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한 대가에 가슴이 설레고, 뿌듯하다”며 “어느새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동부화재에서 일 한다는 것 자체가 신나 오늘도 노트북을 연다”고 말했다.

손보협회는 손보산업의 완전판매와 소비자 보호를 촉진하기 위해 블루리본 수상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방침이다.

또 블루리본 컨설턴트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상자의 이력과 사연, 활동상을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블루리본 수상자를 모집질서 준수의 표본으로 삼아 모든 보험설계사와 대리점이 블루리본에 도전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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