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2012년 소아전용응급실 모델 구축사업’ 지원대상기관에 울산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울산대병원에는 총 14억4400만원(국비 7억1200만원, 자부담 7억3200만원)이 투입돼 시설·장비 등이 확충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5월에는 10병상, 면적 134㎡의 규모로 개소를 예정하고 있다.
소아전용 응급실에는 성인 진료구역과 구분된 별도 공간으로 예진실과 격리실, 관찰병상, 수유실 등 전용시설이 갖춰진다.
또 소아용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내시경 장비 등을 구비하며 소아과 전문의의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내년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4일 개소할 계획”이라며 “24시간 소아응급실이 본격 운영되면 정확하고 즉각적인 진료를 실시돼 소아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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