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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젊은표심' 잡기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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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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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대선을 나흘 앞둔 15일 젊은 표심을 잡기 위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 주말 유세를 이어간다.

박 후보는 전날 저녁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신촌오거리에서 `빗속 유세’를 강행하며 서울 표심을 공략했다.

이같은 행보는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몰려, 표심잡기에 전력투구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가 이날 오후 3시 유세지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인접한 코엑스몰로 잡은 것도 이 곳을 많이 찾는 `2040'(20~40대) 세대를 겨냥한 것이다.

그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 지지도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지만 2040세대에는 취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박 후보는 연설에서 2040세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보육ㆍ교육ㆍ주택ㆍ복지 정책 등을 제시하고, `민생대통령’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유세가 끝난 뒤 코엑스몰 일대를 돌며 젊은층과의 `스킨십'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유세에서 정치인의 참여는 최대한 제한하고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당 내외 인사를 다수 참여시킬 계획이다.

유명 여성 기업가인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준석 전 비대위원 그리고 손수조 당 미래세대위원장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유세차에 올라 '젊은이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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