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3년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9%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다.
아울러 내년 국내경제에 영향을 미칠 큰 요인은 ‘선진국 재정불안(67.7%)’이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55.1%)’, ‘새 정부의 정책방향(46.4%)’, ‘가계부채 위험(36.0%)’, ‘신흥국 경제위축(25.8%)’ 등이 뒤를 따랐다.
국내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내년 경제상황에는 조사대상 기업 절반 이상인 53.0%가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경영 애로사항에는 ‘내수침체(80.4%)’가 가장 많았으며 ‘원자재 가격상승(49.2%)’, ‘인건비 상승(34.8%)’, ‘수출 둔화(26.2%)’, ‘자금조달 애로(23.3)’, ‘환율 불안(22.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점경영 부문은 ‘내수판매 확대(76.4%)’와 ‘품질관리 철저(65.3%)’, ‘생산성 향상(53.4%)’ 등을 꼽았다.
정부에 바라는 현안 과제는 ‘내수경기 활성화(78.4%)’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55.4%)’, ‘환율안정(28.4%)’, ‘원자재수급 애로해소(25.6%)’, ‘중소기업 기술보호(25.4%)’ 등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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