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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교서 26명 죽인 악마는 '스무살의 평범했던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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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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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도대체 누가, 왜 죽인거야?"

미국 시간으로 14일 아침 코네티컷주(州) 뉴타운의 샌디 후크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26명을 죽이고 자살한 범인은 애덤 란자로, 20살의 남성으로 밝혔졌다.

그는 가족과 뉴햄프셔(州) 킹스톤에서 코네티컷으로 이사할 때만해도 축구와 스케이트보드,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17세이던 지난 2009년 9월 부모가 이혼하면서 가족이 흩어졌다.

이후 애덤은 뉴타운에서 어머니 낸시 란자와 살았다. 낸시는 비극이 벌어진 샌디 후크 초등학교의 교사로 일했다. 애덤이 평소 생활에서 과격한 행동을 보인건 아니었다. 이번 사건 이전에 범죄를 저지를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다.

주변 이웃들도 애덤이 학교나 일상 생활에서 매우 평범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다만 매우 조용했고, 부끄러움을 잘 타는 수줍음 많은 아이 정도로만 생각했다.

애덤의 한 급우는 "그는 문제아가 아니었고, 사회성 있는 아이"였다며 "총기난사를 벌일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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