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마지막 비과세 혜택 받자…장마저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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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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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일반 직장인들의 재테크 1순위 상품으로 손꼽혀 인기를 얻었던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이 소득공제 폐지에 이어 비과세 혜택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23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2010년 소득공제 혜택이 폐지되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던 장마저축이 내년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폐지를 앞두고 고객들로부터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의 장마저축 잔액은 지난 2010년 12월 말 1조2666억원에서 올해 6월 1조2036억원으로 계속 감소하다가 11월말 현재 1조2116억원으로 다시 증가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 등 여타 시중은행의 장마저축 잔액 또한 사정이 비슷하다.

장마저축은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집없는 세대주들의 저축상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소득공제가 폐지된 2010년부터 사실상 퇴장의 길을 걸어왔다. 장마저축은 2009년까지 연 88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의 경우 일정요건을 충족할 경우 당해연도 불입금액의 40% 범위 내(최고 300만원)에서 소득공제를 받았다.

2010년 1월1일 이후 가입자도 소득공제 혜택은 사라졌지만,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계속된다. 즉 가입후 7년 만기를 넘기면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장마저축 금리가 은행에 따라 연 3.4~3.6% 정도여서 비과세를 감안하면 꽤 높은 수익성이 보장된 셈이다.

내년부터 장기펀드에 대한 소득공제가 신설되지만 역시 만기가 10년으로 길고, 가입조건도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자로 한정돼 있어, 장마저축 가입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내년부터 출시될 재산형성저축의 비과세 혜택이 만기 10년인 점을 감안하면, 연내 가입 장마저축의 비과세 혜택 만기가 3년 빨라, 이들 상품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연내 가입을 서두르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내년 비과세 혜택 폐지가 결정되면서 마지막으로 비과세 혜택을 누리려는 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일부 은행은 장마저축 가입자 유치를 위해 막판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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