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경남 서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이 지역 네 곳의 도로가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1023호 지방도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휴천면 원평리 구간 8km, 1001호 지방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서하면 운곡리 구간 10㎞의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국도 59호선 산청군 삼장면 흥계리~금서면 평촌리 구간 12㎞, 1026호 지방도 합천군 대병면 하금리~배병면 황매터널 구간 3.4㎞도 통제 중이다.
이들 도로는 21일 경남 함양군과 거창군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정도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같은 날 오전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당국이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밤사이 떨어진 기온 탓에 눈이 얼면서 도로 통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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