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 김형식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조1900억원, 영업이익 8조75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8%, 65.4%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애플 아이폰5 판매가 저조한 반면에 갤럭시S3(1500만대) 및 갤럭시노트2(700만대)의 판매호조로 반사이익이 생기고 있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DP) 부문 실적도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형식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3년 매출액은 235조원, 영업이익은 37조8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18%, 28%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스마트폰은 약 3억2000만대, 태블릿 PC는 약 38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 수익성 및 성장성에 한계는 존재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력 및 원가경쟁력을 따라올 경쟁사는 없을 것으로 판단돼 내년에도 독보적인 1위로서 고부가가치 프리미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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