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가기 싫어!" 구급차 직원 흉기로 찔러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알코올 중독 환자가 자신을 정신병원으로 옮기려한 사설 구급차 직원을 살해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4일 사설응급환자이송단 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30분경 자신의 집에서 사설 구급차 직원 B(34)씨를 흉기로 명치부위를 찔러 살해했다.

 

경찰 조사결과 가족들이 알코올 의존증세가 심한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사설 구급차를 호출한 것이다.

 

A씨는 이전에 1년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날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