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총기협회 “총기는 무죄, 범인이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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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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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정치권의 총기규제 법안 제정 움직임에 대해 전미총기협회(NRA)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코네티컷주 초등학교에서 28명이 사망한 총기참사 사건 직후 주춤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평소 입장을 다시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웨인 라피에르 NRA 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공격용 총기와 고성능 탄창을 금지하는 것은 해결답안이 아니다”며 “따라서 겉치례식 총기규제 법안은 의회를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설사 통과되더라도 제 기능을 하지 않을 것”으며 “총기는 도구에 불과하고 문제는 범죄”라고 단언했다. 라피에르 부회장은 따라서 “총기규제 법안이 총기난사 범죄를 저지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NRA는 지난주말 “모든 학교에 무장 경호요원을 배치하고 정신질환 등 정신건강을 증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답일 것”이라고 밝혀, 총기규제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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