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1조원 규모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MOU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26 15: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내 건설사·엔지니어링사 공동 참여 예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26일 파키스탄 수전력개발청과 로워 팔레스 벨리 지역 수력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팍춘주 지역에 수력발전댐을 건설한 후 전력을 생산·판매하는 BOT(Build-Own-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1조원 규모로 정부기관과 민간투자자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파키스탄 최초 수력발전사업이다.

전체 시설용량은 665MW로 국내 최대 수력발전시설인 충주댐(412MW)보다 1.5배 이상 큰 규모다. 발전소 건설공사에 국내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K-water는 지난해 사업 입찰에 참여해 올 8월 사업개발권자로 최종 선정된바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K-water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인허가 협상 및 금융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이번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 추진은 K-water의 글로벌 물시장 진출의 청신호”라며 “국내 민간기업들과 공동진출해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파키스탄에서 총 사업비 5000억원 규모의 Patrind 수력발전사업(150MW) 공사를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