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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세청 제공 |
이번 MOU는 유럽연합(EU), 미국 등 거대 경제권과의 잇따른 FTA 발효로 기업들의 FTA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민간 부문의 인력 양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향후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우수 여성인재를 양성함으로써 FTA 전문 인력 부족과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측 협력 사업의 첫 발인 ‘글로벌 FTA 무역전문가 양성’ 교육과정도 이날 개설됐다.
김 세관장은 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FTA 시대에 따른 세관의 역할, FTA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다.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무역실무와 함께 원산지판정의 핵심인 품목분류와 관세평가 등 FTA 원산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육 마지막 날에는 세관 방문도 예정돼 있다. 학생들은 FTA 활용 현장을 견학하고 지난 10월 관세청 최초 여성 세관장으로 임명된 심갑영 안양세관장이 특강을 실시한다.
심 세관장은 여대생들에게 FTA 원산지 관리에 대한 내용과 함께 여성 공직자로서 성공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대학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FT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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