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신제윤, 집·직장 과천인데 18개월 주유비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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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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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과이·미국·러시아 있을때도 과천서 관용차 결제…4일간 세번 주유한 일도 있어

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민병두 의원은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차관보 시절 관용차량이던 체어맨을 운영하면서 1년 6개월(11.09.15~13.03.06, 538일) 동안 주유비를 2000만원 넘게 결재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 후보자는 1년 6개월 동안 매번 약 11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총 178번을 결제했다. 이 가운데 165번이 과천 주유소였다.

1년 6개월 동안 2000만원대의 주유비가 나오려면 운행거리만 4만~5만 킬로미터가 되야 가능하다. 웬만한 ‘택시 운행’에 준할 정도로 많은 주행거리인 셈이다.

민 의원은 신 후보자가 기재부 차관 시절 해외출장에도 주유비의 결제가 이뤄져 관용차량의 주유비를 통한 ‘사적 유용’ 의혹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기재부 차관 시절 2012년 3월 6일부터 22일까지 ‘제53차 IDB연차 총회’ 참석을 위해 우루과이에 있었다. 그러나 3월 16일에는 112,000원의 주유비를 결제하고 불과 5일 후인 21일에는 101,000원의 주유비를 과천 주유소에서 또 결제했다.

올해 3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은 G20 회의 참석차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었다. 그러나 3월 2일에는 100,000만원, 4일에 73,000원, 6일에는 107,000원의 주유비를 과천주유소에서 연속으로 결제했다.

민 의원실은 만일 신 후보자가 관용차량을 통해 주유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면 ‘공무원 행동강령’과 공용차량의 개인적 사용을 금지한 ‘공용차량 관리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신제윤 후보자의 집 주소가 과천이고, 근무지(기획재정부)도 과천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관용차량의 주유비를 사적 유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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