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시장에 출사표 던진 '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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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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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농심과 오리온이 양분하고 있는 스낵 시장에 팔도가 7년만에 재도장을 내밀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업체들에게 새로운 효자 상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팔도는 21일 깨봉·두부감빠·꽃게스낵 등 스낵 3종을 출시, 시장에 재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6년부터 스낵사업을 시작한 팔도는 총 50여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2006년 중반에 사업을 중단하고 라면과 음료에만 사업을 집중했다.

팔도 관계자는 "팔도 스낵에 대한 고객의 향수와 기존 영업 조직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10여종의 제품을 추가로 출시, 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스낵 시장은 지난해 1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9800억원이던 스낵 시장은 2011년 1조800억원, 2012년 1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새우깡을 앞세운 농심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오리온이 뒤를 쫓고 있다. 농심과 오리온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몇 년간 오리온은 스낵 제품을 강화하며 전 농심을 추격해 왔다. 오리온은 2010년 27.9%(2060억원)에서 2011년 29.3%(2516억원)로 점유율이 상승했다.

하지만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2010년 33.1%(2441억원)에서 2011년 32.5%(2792억원)로 다소 하락했다. 두 회사간 점유율 차이는 2010년 5.2%에서 2011년 3.2%까지 좁혀졌다. 농심은 새우깡, 오리온은 포카칩을 앞세워 치열한 시장 쟁탈전에 펼치는 형국이다.

크라운, 해태, 롯데제과 등도 스낵제품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제과 카테고리에서 스낵류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라며 "한동안 스낵류가 제과업체들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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