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한국전자전에서 OLED조명 기술 등 연구개발성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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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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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2013 한국전자전(KES 2013)에 참가해 최신 연구성과물을 선보인다.

ETRI는 전시회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기술을 전시한다.

이 기술은 기존 광원보다 2배 이상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이면서 전력소모율을 대폭 줄여 주는 원천기술이다.

휘어지기도 하고 무선충전도 가능해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동차가 스스로 도로 상황정보를 판단해 차량의 주행유도는 물론 주차까지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무인 발레파킹 기술인 차량 자동유도 및 주차 기술도 소개한다.

건물설비의 운전 및 관리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분석을 통해 설비효율을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인 건물에너지 소비진단 및 실시간 효율관리 기술도 선보인다.

태양광 모듈단위 통신정보 처리 기술도 전시한다. 태양광 패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모듈 고장 시 발전량이 떨어져 모니터링을 통해 태양광을 모듈별로 검사, 전력선 통신기술을 연결, 모듈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집에서 무선가전을 설치하려면 그동안 무선가전과 PC를 USB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하고 가전에 소프트웨어(SW)를 깔아야 하는 등 번거로웠지만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가전에 찍혀있는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자동적으로 알아서 척척 가전제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치하는 ‘알아서 척척 설치되는 가전 기술’도 전시한다.

ETRI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기술개요, 우수성, 시장성 및 기대효과 등을 분석해 사전에 예고하는 기술예고제와 융합기술 상용화 지원서비스 및 ETRI 홀딩스에 대해서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홍보한다.

9일에는 ETRI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제2기 IT 어린이기자단이 최신 전자정보통신 관련 다양한 부스를 체험해 보고 취재를 한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연구성과물들을 일반에 공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ICT에 대한 최신동향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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