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 지명자는 13일(현지시간) 실업률이 높아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연준이 양적완화를 지속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하기 전에 경기와 고용시장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옐런 지명자는 "실업률이 여전히 너무 높고 고용시장 및 경기 회복의 흐름이 기대 이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및 고용 시장이 잠재적인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강한 경기 회복만이 궁극적으로 자산 매입 등 경기부양책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 주택경기 및 자동차 산업이 크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연준이 지난 4년간 경제를 살리고 실업률을 7.3%로 낮추는 데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형 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반면 BOE는 영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준금리를 올릴 전망이 확산됐다. BOE는 이날 실업률이 7%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았다. BOE는 2014년 4분기까지 실업률이 7%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50%라고 전했다. 지난 8월에만 해도 실업률이 오는 2016년 여름까지 7%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와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전망도 낙관적이다. BOE가 물가상승 전망치를 2%로 고정한다면 마크 카니 BOE 총재가 긴축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여지를 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BOE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올리면 주요 중앙은행들 가운데 경기침체란 인식을 깨고 정상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하는 첫 중앙은행이 된다고 FT는 전했다. 디플레이션을 우려한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로 낮췄다. 연준과 일본 중앙은행(BOJ)도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연율 1.9%를 기록하면서 아베노믹스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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