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플랜트 수주액, 20년 450억달러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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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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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셰일가스 개발로 한국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2020년 450억달러(약 48조원)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셰일가스 개발·확산이 국내 플랜트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란 예상이다.

24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중장기 세계가스 소비전망치 및 한국의 플랜트 기술능력을 바탕으로 가스 관련 향후 한국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2012년 250억 달러 수준에서 2020년에 45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주 노력과 발주량이 보다 활기를 띨 경우에는 500억달러 수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IEA는 중장기 에너지 수요전망에서 오는 2035년까지 세계 자원수요 가운데 석탄 및 석유 증가율이 각각 0.7%, 0.5%로 가스자원 증가율(1.6%)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셰일가스를 포함한 가스 수요의 확산과 이를 충족하기 위한 시추, 개발, 생산 목적의 해외플랜트시장 확대는 물론, 국내 관련 해외수주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연구원은 셰일가스 개발 및 확산 시 해외수주에 영향이 예상되는 분야는 가스처리, 화학설비 및 발전소 등이며, 이들 3개 분야의 연대별 누계 수주액을 기준으로 동 부문 합계가 플랜트 전체의 58.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랜트부문에서 3개 공종이 차지하는 비중을 연대별로 살펴보면, 1960~1980년대에는 30%대로서 전체 수주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았으나, 1990년대 들어와 동 비중이 50%를 상회하기 시작했으며, 2010년대에는 65%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셰일가스 개발동향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가운데 셰일가스 관련 플랜트 원천기술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연구원은 “선순환적 관점에서 한국의 해외건설 및 플랜트 수주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그러나 “화학공종은 가스에서 추출된 에탄 베이스의 시설확충 및 이에 상응하는 기술개발 노력 강화가 중요하고, 가스처리나 발전소 공종도 응용기술뿐만 아니라 원천기술 확보와 시공능력 배양이 강조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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