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임현규, 사피딘 '채찍 로우킥'에 무너져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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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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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규 판정패 [사진출처=SUPER ACTION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한국 ufc 선수 임현규가 웰터급 랭킹 12위의 타렉 사피딘(벨기에)에게 5라운드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임현규는 4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34 인 싱가포르' 웰터급 경기서 사피딘을 상대했지만 5라운드 전원일치 판정패를 받았다. 지난 3월 UFC 데뷔전을 비롯해 8월 경기서도 승리를 맛봤던 임현규는 이번 대회서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이날 임현규는 1라운드까지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2라운드부터 밀렸고, 4라운드엔 사피딘의 장기인 채찍 로우킥 충격으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임현규는 부상당한 와중에도 5라운드 막판 강한 펀치로 사피딘을 공격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후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보였지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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