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매가 상승 가구의 85%는 '중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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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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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ㆍ수도권에서 1년 전보다 매매가가 상승한 가구 중 중소형의 비중이 85%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이달 1주차 시세 기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347만7162가구의 매매가 상승을 조사한 결과 29만7211가구가 지난해보다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25만2699가구로 8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송파구가 3만231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강남구 1만8826가구 △경기 수원시 1만5590가구 △경기 용인시 1만1950가구 △경기 평택시 1만396가구 등의 순이었다.

송파ㆍ강남구와 함께 강남3구로 불리는 서초구(9776가구)도 수도권에서 여섯째로 매매가가 오른 중소형 아파트 가구수가 많았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1ㆍ2차, 잠실동 주공5단지, 신천동 미성과 장미1ㆍ2차, 강남구는 개포동 일대 주공 아파트,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등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이 뚜렷했다.

이밖에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 잠실엘스와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등 선호도 높은 대단지 중소형 매매가도 상승했다.

경기도는 수원ㆍ용인ㆍ평택시를 비롯해 △고양시 8895가구 △안성시 8795가구 △안양시 8668가구 △성남시 7120가구 △광명시 6636가구를 기록했다.

주로 아파트 단지가 집중돼 주거여건이 좋고, 서울 진출입이 편리한 지역이 많았다. 또 삼성전자가 위치한 수원시와 KCC 안성공장이 건설되는 안성시, 고덕산업단지가 위치한 평택시 등 산업단지 내 근로자 수요가 탄탄한 지역들이 포함됐다.

인천은 서구(7672가구), 부평구(6277가구) 등 서울 진출입이 비교적 용이한 지역이 해당됐다. 전세난이 지속되자 일부 세입자들이 중소형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면서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가가 상승하는 중소형 아파트 가구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가구 구조 변화에 따라 1~2인가구가 늘고 경기 불황으로 인해 관리비ㆍ세금 등 경제적 부담이 덜한 중소형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전세가에 대한 부담으로 매매로 돌아서는 세입자들이 가격 부담이 덜한 중소형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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