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설 제수용 수산물 원산지둔갑 특별단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09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3일부터 특별사법경찰관 등 800여명 투입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의 원산지 둔갑 불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3일부터 특별단속에 나선다.

설 연휴 직전인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단속에는 굴비, 명태, 조기, 병어, 문어 등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품목과 낙지, 갈치, 미꾸라지 등 국산과 수입산의 가격차가 커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은 품목이 집중 단속대상이다.

단속 현장에는 특별사법경찰관과 조사공무원, 명예감시원 등 800여 명이 투입된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해양경찰 등 원산지 단속관련 기관과의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 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의심이 되는 수산물은 유통경로 추적과 유전자 판별에 의한 원산지 표시위반 여부도 조사하는 등 단속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 미표시 사례에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거짓표시에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각각 부과하는 등 엄격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에 대해 대표번호(1899-2112)로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단속반을 투입해 단속하고 적정한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