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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상서 남성 변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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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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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해상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은 지난 28일 낮 3시 10분께 서귀포항 동방파제 외측 3m 해상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4시께 시신을 인양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변사체(남)는 신장 170cm 정도로 검은색 바탕에 파란색이 들어간 짚업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왼쪽 발에 빨간색 줄무늬 양말을 착용한 상태다.

특히 시신 전체에서 부폐가 진행돼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이다. 해경은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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