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30분 공개된 1부 ‘마왕(馬王) 한혈마’에서는 피 같은 붉은 땀을 흘리며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전설의 한혈마를 컴퓨터그래픽(CG)으로 복원했다. 한혈마의 흔적을 간직한 제주말의 우수성도 살펴봤다.
1일 오전 7시20분에 전파를 탈2부 ‘오천복馬’에서는 말과 인간의 교감을 다룬다. 말이 가장 중요한 삶의 수단인 키르기스스탄의 마지막 유목민을 찾아가 그들의 생활을 카메라에 담았다. 암을 치료하는 승마 효과부터 미래 산업으로 손꼽히는 말 산업의 가능성까지 짚어본다. 유별난 말 사랑으로 유명한 배우 송일국도 출연한다. 이번 다큐에서 그는 직접 한혈마를 탄다.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은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하지원이 맡았다. 말띠 해에 태어난 그는 그동안 다양한 액션 사극에 출연해 승마를 접한 뒤 말의 매력에 빠졌다고. 다큐멘터리 영상을 접하고는 “말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