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임 남편 민용재 대표가 만든 ‘포트리스’는 어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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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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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트리스'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KBS 박사임 아나운서의 남편 민용재 대표가 화제가 되면서 민 대표가 만든 게임 ‘포트리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포트리스’는 국내 1세대 온라인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포트리스 2’의 전신으로 지난 1998년 민용재 대표가 참여한 게임개발업체 CCR이 SK텔레콤의 하청을 받아 납품해 넷츠고에서 서비스된 턴제 방식의 머그게임이다.

다양한 종류의 탱크 중에서 자신이 사용할 탱크를 골라 순번을 두고 차례대로 대포를 발사해 상대 탱크에게 데미지를 주는 형식이다. 자신의 차례가 오면 20초의 제한 시간 안에 행동, 바람의 세기와 상대 탱크와의 거리를 계산해 발사해야한다.

상대 탱크의 에너지가 전부 소진되거나 땅을 파 아래로 떨어뜨리면 승리한다.

동시대에 등장한 PC방 사업으로 인해 ‘포트리스’는 ‘스타 크래프트’ 등과 함께 발전한다. 하지만 서버 관리 실패 등의 문제와 ‘포트리스 2’의 등장 이후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서비스되다 운영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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