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7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비영리 공익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적 지원을 위한 연구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 네이버가 공동으로 구성한 법인이다.
네이버는 희망재단의 설립 및 활동을 위해 향후 3년간 5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중소상공인들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및 업종별 상생협력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희망재단은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고 정책수립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상공인경제학회를 구성하고 중소상공인 온라인 활용 실태조사, 온라인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재단 이사회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인사들 외에도 학계, 법조계의 신망 있는 인사가 참여해 주요 사업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통합기구 공동대표는 “현재 업종별 소상공인 단체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방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고 중소상공인 온라인 활용실태 조사와 분과위원회 협의 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문기 장관은 격려사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중소상공인 비즈니스 환경을 온라인으로 확대하면 중소상공인의 가장 큰 애로인 판로개척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유통단계 단축 등 마케팅 혁신에도 기여할 수 있어 희망재단의 설립은 의미가 깊다”며 “중소상공인이 인터넷 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희망재단이 인터넷 플랫폼 선도기업과 중소상공인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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