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2/12/20140212142505631305.jpg)
경기 불황에도 국내 골프인구는 스크린골프 확산과 30대 연령대의 신규 유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과 IPSOS코리아가 작년 10월17일부터 11월22일까지 전국 15개 시도의 만 20∼69세 남녀(모집단 3540만명)를 대상으로 55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 한 번이라도 골프를 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14.9%로 집계됐다.
이를 모집단으로 환산하면 529만명이다. 이 가운데 2013년에 골프를 쳐본 사람은 8.3%인 295만명으로 조사됐다. ‘현재 골프 인구’(1년 기준으로 골프를 쳐 본 경험이 있는 사람)가 2008년 140만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년래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13년에 처음 골프를 시작한 사람(신규 골퍼)은 37만명이었다. 이 가운데 스크린골프만 이용하는 골퍼가 4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연습장만 이용하는 골퍼 18.2%, 필드와 연습장 및 스크린골프를 함께 찾는 골퍼는 14.4%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골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26.7%, 30대 35.0%, 40대 30.8%, 50대 5.4% 등으로 나타나 30대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