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수여식에서는 2013년 8월 졸업생과 43명의 조기졸업생을 포함해 총 1120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다.
전학년 최우수성적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은 한국복식과학학과 박정은 씨(11학번)가 수상했으며, 총장상은 요가명상학과 이민구 씨(10학번), 사회복지학과 주혜영 씨(12학번), 원불교학과 장형수 씨(12학번)가 받았다. 이외에도 15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 ‘졸업스토리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어문화학과 양지애 씨(12학번)는 재일 동포로서 이주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어렵게 입학을 결심했던 경험과 사회복지학과를 복수전공 했던 열정적인 대학 스토리를 공개했다.
졸업스토리 공모전 우수상은 요가명상학과 권지영 씨(08학번)와 한국어문화학과 최경희 씨(12학번)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전통공연예술학과 송순이 씨(10학번)와 조영희 씨(10학번)는 각각 독일과 일본에서 거주하며 어렵게 학업을 마쳤으며, 동양학과 민경례 씨(11학번)는 1급 시각장애를 딛고 학사모를 쓰게 됐다.
원광디지털대 성시종 총장은 축사를 통해 “많이 망설이고 고민했을 입학을 넘어 드디어 졸업을 하게 된 졸업생 모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특히 함께 고생했을 가족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오는 3월 1일 2014학년도 전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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