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는 급증ㆍ공급 우려" 노르웨이서 연어 가격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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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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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연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수요가 급증한데다 공급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연어공급지인 노르웨이에서 지난해 연어의 수출 가격이 kg당 8달러(약 8500원)를 넘었다.

연어의 가격 상승세는 유가 원리와 비슷하다.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수확되는 물량이 적어지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다. 피리풀의 피오트 윈가드는 "연어 가격의 상승은 공급 부족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규모를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는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신흥국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세계 소비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양식 연어가 재고량 제한점에 다가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연산 연어는 깨끗하고 차가운 온도에서만 성장한다.  환경 문제가 심화되면서 자연산 연어의 공급량도 위협받고 있다.  

자연산 연어 보통 식용, 양식 연어는 어분 또는 어유 등으로 쓰인다. 일부 회사들은 오메가3 등 제품을 만들 때 연어유 보단 콩 해조 등을 쓰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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