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대학 사이버 시큐리티 연구센터에 대해 KISA에서 보유한 최신 국내외 침해사고 정보 및 분석기술을 제공하고 사이버보안의 핵심역량인 취약점 및 악성코드 분석 등 실무 대응업무를 대학에서 공동수행하도록 해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력양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정보보호분야 학과 또는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으로 사이버 시큐리티 연구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
지정된 사이버 시큐리티 연구센터의 주요 기능은 소프트웨어, 웹사이트 등 보안취약점 분석, 주요 취약점 제거 위한 기술지원, 침해사고 관련 악성코드, 악성앱 분석과 침해사고 대응업무를 수행한다.
지원사업 관련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도권·지방의 정보보안 역량이 높은 5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센터는 국내‧외에서 수집한 해킹 탐지정보, 신종 악성코드 정보 등 기술지원과 함께 사이버보안 실무업무를 KISA와 공동수행해 KISA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무를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학생들은 취약점 및 악성코드 분석 등 사이버보안의 핵심 노하우를 습득해 졸업 후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활동이 가능한 우수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대학의 참여인력을 통해 창의적인 사이버보안에 대한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등 선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승곤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과장은 “사이버 시큐리티 연구센터 설립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사이버보안을 책임질 차세대 전문 보안인력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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