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염홍철 시장을 비롯하여 군ㆍ경 및 예비군 지휘관, 여성예비군, 의용소방대, 재향군인회, 해병대전우회, 특전동지회, 일반 시민 등 700여명이 참여하여 지역의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국정원에서 「북한의 대남도발 전망」을 보고하는 등 우리의 안보정세와 지역단위 안보위협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유관기관간의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시민 안보의식을 한층 더 다지게 된다.
특히, 「토의중심」으로 진행된 회의를 통해 정확한 현상을 인식하고 제기된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시민 안보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행된 토의는 네가지 주제발표와 제언하는데 △첫 번째로 대전경찰청에서‘국가 주요시설 방호력 강화’ △두 번째로 505보병여단에서‘통합방위 C4I 시스템 구축방안’ △세 번째 소방본부에서는‘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소방대응 대책’ △마지막으로 대전시교육청에서‘청소년 대상 안보교육 강화’를 내용으로 한 발표와 함께 다양한 제언과 토론을 진행한다.
염 시장은 “최근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고위급 회담이 진행되는 등 대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북한의 예측할 수 없는 변화와 일본의 우경화로 인한 한반도 주변 상황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므로 국가안보 의식이 강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기 위해 대전지역 통합방위기관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더욱 더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4개 유공기관과 유공자 32명이 대전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대전광역시장, 육군 제32보병사단장 및 대전지방경찰청장의 표창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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