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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여성친화기업 조성 노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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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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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으로부터 BPW 골드어워드를 수상했다.

BPW 골드 어워드는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이 지난 1993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지위 향상과 고용창출에 기여했거나 남녀차별 구조를 개선한 기업체·공공기관·개인에게 주어진다.

신동빈 회장은 여성친화기업의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고 여성의 지위향상 등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가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육아휴직 의무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신입사원의 35%를 여성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 육아휴직 후 복직을 돕기 위한 웹기반 학습 시스템 '톡톡맘'을 운영 중이다.

지난 12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를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채용·승진에서 성별에 의한 차별을 없애고 모성보호 시설과 가족친화적 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이외에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 일과 가정간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조성에 전 계열사가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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