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소방서(서장 조창래)는 19일 구급수혜자 김영찬(42·당동 거주)씨가 소방서를 찾아 감사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전철을 타고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군포역 부역장 최은연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이어 도착한 오금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빠른 심폐소생술과 AED(자동제세동기) 사용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것.
군포 G샘병원 김영신 담당의사는 “구급대원과 일반인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응급 처치 및 팀워크가 있었기에 응급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타의 귀감이 되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장진영 구급대원도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로 소중한 젊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게 돼 마음이 아팠는데 좋은 일로 손님이 찾아와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며, “위험하고 어렵지만 이 직업을 선택한 게 정말 보람 있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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