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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우량 대구자어(子魚) 20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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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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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 속천항과 마산원전 인근해역에 100만 마리씩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 창원시는 겨울철 대표 고급어종인 대구자어를 18일 진해구 속천항 해역과 19일 마산합포구 원전 해역에 각각 100만 마리씩 총 2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대구자어는 지난 1월 창원시 진해수협과 마산수협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장에서 수집한 수정란을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부화한 것이다.

또 포식자로부터 신속하게 달아날 수 있는 생존율이 훨씬 높은 6~7mm 정도의 어린종묘로 키운 상태에서 방류돼 수산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대구는 어획량 감소에 따라 1마리당 가격이 20~30만원대로 사람들이 쉽게 구입해 먹을 수 없어 창원시는 관내 수협과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협력해 진해만에서 대구수정란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대구가 진해만에서 많이 잡히면서 1마리당 평균 가격이 3만원 정도로 크게 떨어져 겨울철 서민들도 즐겨 찾는 어종으로 변화했다.

대표적인 냉수 및 회유성 어종으로 수온 5~12℃, 수심 45~450m 되는 깊은 바다에 떼를 지어 서식하는 대구는 5~6년간 성장한 뒤 산란기가 되면 산란지인 진해만으로 돌아온다.

창원시 윤재원 수산과장은 “대구의 주 산란장인 진해만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대한민국 대구1번지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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