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올림픽] '쇼트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기술점수 1등 "홈 어드밴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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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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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에 불과 0.28점 뒤진 2위로 올라서며 무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9.09점, 예술점수 35.55점 합계 74.64점을 받으며 1위 김연아를 바짝 쫓았다.

이날 소트니코바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30명 출전자 가운데 가장 높은 기술점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4년 전 밴쿠버올림픽에서 최고 점수(78.50)를 세울 때에 못지않은 완벽한 연기를 펼쳤으나 상대적으로 박한 점수를 받았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점수 공개 후 자신의 높은 점수가 믿기지 않는 듯 매우 놀라워했다. 경기 후 국제빙상연맹(ISU)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점수가 높게 나와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기술점수 1위를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대해 “점수가 다소 높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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