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김연아 눈물 "강심장도 울린 심사, 김연아 서명운동으로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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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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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눈물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강심장' 김연아가 눈물을 보였다.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는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김연아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에 그쳤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을 끝마친 직후 류현진 감독과 포옹하며 잠시 입술을 깨물었지만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 석연치 않은 은메달 점수표를 받아들고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은메달 확정 후 국내 방송 인터뷰와 시상식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던 김연아가 백스테이지로 내려오면서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낸 것. 언제나 덤덤하고 당찬 김연아의 눈물이기에 국민들은 더욱 놀란 상태다.

김연아 눈물에 네티즌은 “김연아 눈물,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눈물, 해줄 수 있는 게 김연아 서명밖에 없다” “김연아 눈물, 아디오스 김연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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