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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영ㆍ현장경영] 제주항공, 차별화된 LCC 전략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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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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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선도적 LCC로서의 비즈니스 모델 정체성 강화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시장 지배력 확대가 올 한해 주요 경영과제다.

지난해 국내 LCC 중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대를 돌파한 제주항공은 올해는 국내 LCC 가운데 매출 5000억원대를 첫 돌파하는 새로운 항공사를 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0%이상 늘어난 25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를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원칙과 절차 준수를 통한 안전 강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매출 다변화를 위한 부가수익 창출 △고객 만족도 향상과 브랜드 강화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등의 핵심과제 실천을 통해 기존항공사와의 간격을 줄이는 한편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주요과제 중 핵심은 새로운 부가수익 창출 등 매출의 다변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로 요약된다. 매출 다변화를 위해서 2012년 2월 국내 LCC 중 가장 먼저 소규모 화물사업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이미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기존의 유,무상 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 발굴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이를 테면 웹사이트 내 호텔 또는 렌터카 예약 페이지를 묶어 항공권과 함께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의 도입 등이다. 또한 최근 여행의 주요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개별자유여행객 유치와 함께 부가판매를 통한 수익 확대, 기내 유료서비스 품목 확대를 통한 소비자의 선택권과 함께 매출도 늘려갈 계획이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신규 취항과 기존노선의 증편도 꾀한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후 가장 많은 규모인 6~7대의 항공기를 올해 도입한다. 기종은 모두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이다. 대신 초창기 도입한 항공기 3대를 반납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보유중인 동일기종 13대에 3~4대를 추가해 총 16~17대의 기단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 상반기에는 기존노선의 증편, 하반기에는 신규취항을 통한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중국시장의 규제 완화를 위한 항공당국간 노력 여하에 따라 국제선 확대전략은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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