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조사국. "야스쿠니 참배로 미일관계 손상" 보고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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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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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의회조사국은 25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총리가 미국의 조언을 무시하고 기습적으로 참배한 사실은 미일 양국의 신뢰에 어느정도 손상을 입혔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야스쿠니 참배가 중국, 한국과의 관계 악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한일관계를 악화시킨 것은 북한과 중국에 대한 정책조정을 방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베 총리가 미국 정부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를 참배한 것은 미일 양국관곌르 복잡하게 만드는 리더의 본질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이어 위안부관련 고노담화의 검증, 최근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에 대해 "아베 총리의 역사관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역할에 관한 미국인의 이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미 상,하원에서 정책판단의 참고자료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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