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오석 부총리.(사진=기획재정부)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정부가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지원체계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와 경제발전경험공유(KSP) 등 대외 원조자금과 연계한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EDCF 등 원조자금과 연계한 기업 해외진출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현 부총리는 "그동안 주로 정부 대 정부 차원에서 추진돼 온 각종 개발 협력 수단들이 앞으로 기업의 참여를 통해 민간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정부의 방안은 개발협력과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최근의 국제적 추세와도 일맥상통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추후 기업인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 지원방안을 보다 구체화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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