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협 AI 방역용 소독약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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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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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내 농·축협 임직원 십시일반 성금 모아 3000만 원 어치 기탁 -

사진=AI성금기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병문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으로부터 3000만 원 상당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용 소독약품(휴대용 스프레이)을 기탁 받았다.

 이날 기탁 받은 소독약품은 AI 확산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도내 농·축협 임직원 등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농협 중앙본부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에서 안 지사는 “도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가금류 사육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소비 촉진 운동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농협에서 기탁한 소독약품은 AI를 조기 종식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병문 본부장은 “AI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에 동참하기 위해 농협 임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 며 “농협에서도 방역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등 AI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에 기탁 받은 소독약품을 시·군에 배부, 가금류 사육농가와 가금 관련 차량 운전자 등에게 전달해 인체 소독 및 차량 내부 소독용으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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