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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해양복합온도차발전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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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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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열에너지의 직접 활용을 통한 친환경 신재생기술 확보

  • - 기존 발전설비의 출력 향상 도모 및 온배수 저감을 통한 기술가치 극대화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4일 영동화력발전소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남동발전, 아하엠텍, 경희대학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복합온도차발전(C-OTEC)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준공식을 개최했다.

C-OTEC은 해양 표층의 고온수 대신 발전소의 발전과정에서 방출되는 열에너지를 직접 활용하는 것으로, 온실가스 발생이 없는 친환경 발전방식이다.

한전은 지난달 영동화력발전소에 10kW급 파일럿 플랜트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시운전 중에 있다. 2015년 3월까지 실증 설비의 운전을 통해 C-OTEC이 타(他) 신재생에너지와 비교하여 경쟁력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임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한전 전력연구원 이진기 미래기술연구소장은 “해양복합온도차 발전 기술은 해양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재생발전기술로서, 기존 발전설비의 추가적인 출력 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기존 발전과정으로부터 발생되는 온배수를 저감할 수 있어 관련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실증과정을 거쳐 향후 영동화력발전소 1호기에 1MW급 C-OTEC이 확대 적용될 경우, C-OTEC 발전량과 더불어 발전소 복수기 냉각능력 향상에 따른 1MW의 추가적인 출력을 통해 연간 약 14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동해안 발전설비 전체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1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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