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일반인 출연자 자살에 네티즌 '기획 의도 자체가 문제' vs '왜 거기까지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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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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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짝’의 여성 일반인 출연자가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5일 새벽 자살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갑작스럽게 ‘짝’의 비보를 접한 시청자들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반응이다. 극단적인 선택을 해 프로그램과 출연자에게 피해를 줬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죽더라도 집에 가서 죽던가. 왜 ‘짝’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피해를 끼치냐” “같이 ‘짝’ 출연했던 여자 출연자들 충격받을까? 같이 일주일 동안 동고동락했잖아요” 등의 댓글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짝’ 여성 참가자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글도 눈에 띈다. “평소 우울증 증세도 있었고 자존심도 센 사람이 가서 선택 못 받고 혼자 다니는 게 만천하에 알려질 테니 두렵고 잠도 안 오고 그동안의 인생 살면서 설움이 북받쳐 와서 우발적으로 했겠지. 뭐 유서 써놓고 다 계획적으로 했겠어. 안쓰럽다”며 측은지심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짝’ 프로그램 기획 의도 자체를 문제 삼는 이도 있었다. “전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난 이성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하는 열등한 인간’ 이라는 걸 드러내 시청률 팔이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짝’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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