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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주한유럽연합 대표와 유럽 우주국(ESA) GNSS 사업총괄 등 유럽 및 한국 GNSS 전문가 100여명이 모여 'GNSS 위성의 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활용 상호협력'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미국에서 1970년대 초 특정 대상물의 위치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만든 군사목적의 시스템이다. 현재는 미국을 비롯해 각국에서 운영 중이며 군사목적뿐만 아니라 민간에도 개방돼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위성측위시스템을 통칭해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라고 하며 미국의 GPS, 유럽의 갈릴레오(GALILEO),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가 대표적이다.
GNSS-ASIA는 유럽연합 대형 연구프로젝트인 EU-FP7(Framework Programme 7)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되고 있다.
한-유럽 위성활용분야 민관 사용자 그룹을 연결하고 양측의 기술 공유, 산업발전 도모, 시장분석 등이 목적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위성활용분야 전반의 비약적 발전과 동시에 앞으로 유럽의 갈릴레오 위성활용을 통한 재난대응, 토지관리, 환경분야 등에서 기술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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