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동 복지위원, 복지사각지대 계층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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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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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위촉한 동별 복지위원들이 복지사각지대 계층의 '조력자'가 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세 모녀의 비극'과 같은 사건'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회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동별 2명씩을 선발, '동 복지위원'을 운영중이다.

이들 모두 사회복지관련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하루 4시간씩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일을 수행한다.

또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과 물품 등 사업자금을 발굴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장애인 외출도우미, 이혼가정 상담, 일자리 발굴 등 위기상황에서 원천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이 그동안 방문한 가구수만 해도 8500여 가구에 달하며, 이중 4600여 가구가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법정급여는 물론 민간자원을 지원받는 혜택을 누렸다.

특히 앞서 시 전체단위로 운영되던 복지전달체계를 마을단위로 개편, 복지사각지대의 '틈'을 좁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복지서비스의 패러다임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여기에 복지전달체계도 맞춤형 민ㆍ관협력 중심으로 바꾸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기도는 올 하반기부터 시에서 운영중인 복지위원 제도를 모든 시ㆍ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라 지역 내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동 지역복지협의체 구성,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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