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오염통로 ‘방치공 찾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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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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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억 5000만원 투입 연말까지 방치공 100여개 원상복구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는 지하수 오염 피해 방지를 위해 올 연말까지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은 방치된 관정을 통해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것으로, 도는 연말까지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수 방치공 100여 개를 찾아 원상복구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방치공 전담조사반을 도와 시·군에 편성해 관할지역 내 방치공을 탐색하는 한편, 지하수 개발 시공업체에 방치공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언론과 인터넷, 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 마을에 숨겨진 방치공을 찾아 지하수 오염을 차단할 방침이다.

 방치공 신고는 해당 시·군 홈페이지 폐공신고 센터나 충남도 지하수 담당부서(☎041-635-4479) 또는 한국수자원공사 방치공 신고 전용전화(☎080-654-8080), 국가 지하수정보센터(☎042-629-2741)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하수법 제정 이전 개발돼 방치되고 있는 불용관정은 실태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방치공을 통해 오염원이 유입돼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95년부터 지하수 방치공 찾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1만 413개의 방치공을 찾아 원상복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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