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기아·르노삼성·닛산·BMW·GM·MIA 등 6대 전기자동차 제조사와 파워프라자·성지기업·파워큐브 등 40여개 관련 산업체와 관련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BMW i3·닛산 리프·기아 쏘울 등이 국내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전기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은 새로운 전기차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벵상 까레 르노자동차 전기자동차 영업마케팅 총괄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10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있어서도 한국은 특히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그 배경에는 전기자동차 보급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한 정책의지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배터리 기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9만5000대로 전년 보다 111%가 증가했다. 2020년에는 26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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